유서 발견 안돼... 부검 예정

중학교 교장 출신 제주 교원단체 회장이 극단적 선택을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서귀포경찰서와 제주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서귀포시 법환포구 인근에 주차한 차량에서 도내 교원단체 전직 회장 B씨가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B씨는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에 실종신고 됐다. B씨는 도내 모 중학교에서 교장을 맡다가, 도교육청 모 부서 과장으로 인사 이동해 교원단체 회장직을 사임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경찰서 관계자는 현장 상황을 봤을 때 B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을 보인다, 정확한 사망 원인 발견을 위해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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