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화 명인 박효영 작가 제주대에 7천만원 상당 작품 기증  (사진=제주대학교)
기록화 명인 박효영 작가 제주대에 7천만원 상당 작품 기증  (사진=제주대학교)

궁중 기록화 명인 박효영 작가가 지난 8일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를 방문해 작품 2점을 기증했다.

이번 기증식에는 박효영 작가, 충북대 동양일보 박민순 전문이사, 현상환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장, 김동전 제주대 교학부총장, 이영재 제주대 수의과대학장, 윤영민 동물병원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박효영 작가는 3개월여의 작업을 통해 제주삼현도팔준마도를 완성했으며, 조선 후기에 제작된 해동지도에 수록되어있는 제주삼현도를 모사한 작품과 제주대 수의과대학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을 위해 민속화 양식으로 9마리의 말을 묘사한 작품 팔준마도2점으로 약 72백만원 상당이다.

충북 제천이 고향인 박 작가는 1976년 서울시 무형문화재 18호 민화장이신 김만희 선생으로부터 사사를 받았으며, 2011년 이수자가 되었다. 2013년에는 한국문화예술 궁중 기록화 명인으로 지정되었고, 2016년 대한민국미술대전 전통미술부문 초대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7년에는 청주읍성도, 상당산성도 모사화를 청주시에 기증했고, 202212월에는 충북대 동물병원에 반려동물을 묘사한 작품 다온누리(3000만원 상당)를 기증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미술작가 작품 기증 소장 공모전 서울시장상, 대한민국 현대 여성 미술대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기록화 명인 박효영 작가 제주대에 7천만원 상당 작품 기증 (사진=제주대학교)
기록화 명인 박효영 작가 제주대에 7천만원 상당 작품 기증 (사진=제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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