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문화도시 시민포럼 개최

오는 24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소암기념관 2층 세미나실에서 문화도시 시민포럼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서귀포 미래문화자산의 발굴과 활용 방향'을 대주제로 한 미래문화자산 추진단과 발굴단 등이 참여해 경과와 홍보 확대 방안, 조례 제정 필요성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날 먼저 서귀포문화도시센터의 '서귀포 미래문화자산 추진 현황 및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사)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 김금향 박사의 '서울미래유산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어 김찬수 서귀포미래문화자산추진단장을 좌장으로 하고, 강상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강명원 서귀포문화원장, 윤봉택 문화도시추진위원, 오수정 제주여성가족연구원 경영지원실장, 진선희 한라일보 서귀포지사장의 자유토론이 이어진다.

한편, 서귀포 미래문화자산은 서귀포시문화도시 조성 사업으로 서귀포문화도시센터에서 지난 2021년부터 공모가 시작됐다. 이를 토대로 2021년에는 신례리 '네커리 폭낭' 등 5건 15개가 미래문화자산으로 최종 선정됐고, 2022년에는 서호동의 수도기념비 등 6건 19개가 미래문화자산으로 이름을 올렸다. 2023년 미래문화자산은 현재 최종 선정 절차를 밟고 있다.

이 과정에 센터는 미래문화자산에 관심이 많은 서귀포시민들로 미래문화자산발굴단을 꾸렸다. 발굴단에는 대정, 안덕, 예래·중문, 대천·대륜, 원도심, 남원, 표선, 성산지역으로 나눠 총 18명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시민 발굴단에서 73건의 미래문화자산 후보들을 접수되는 등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