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기리스트로 활동중인 문지윤 씨가 첫 개인전을 연다.
엥기리스트로 활동중인 문지윤 씨가 첫 개인전을 연다.

제주 거인의 정원 갤러리에서는 1128일부터 1210일까지 문지윤의 첫 번째 개인전 I AM THE CELLO’ 전시를 개최한다.

첼리스트로 먼저 알려진 문지윤 씨는 코로나19로 인해 무대가 사라진 그날부터 매일 캔버스에 자화상을 그렸다. 이번 개인전의 주제처럼 그녀의 모습은 첼로그 자체다. 그의 그림 속엔 첼리스트 삶 속에 깃든 한 인간, 여자, 엄마, 연주자의 모습이 들어 있다.

문지윤 씨는 그리는 행위는 내 마음을 살피고, 어루만지는 시간이 되고, 그 치유의 시간을 통해 지혜를 찾아가는 명상의 시간이 됐다라며 그렇게 백일을 훌쩍 넘기고도 그림 그리는 것을 멈추지 않고 삼 년 넘게 지금껏 그리다 보니 개인전을 열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그림은 결국 음악이고, 도구만 바뀌었을 뿐이지 결국 멜로디를 점··면으로, 리듬을 구도와 공간감으로, 하모니를 색의 배색으로 연주를 하는 표현의 확장이라고 전했다.

특히, 오는 122일 오후 3시 거인의 정원에서는 작가와의 만남 및 오프닝공연에 비올리스트 김다현과 후배와 제자로 구성된 첼리스트 주희정, 이현지, 박소현, 서지은의 포첼로 공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문지윤 개인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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