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 일반대학원은 1회 학술대회를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

1일차 프로그램(12/21)학제간 융합연구의 궤적과 미래라는 주제에 맞춰 역사학 문학 정치학 사회학 등의 다양한 기존 4·3연구자들의 발표와 함께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2일차 프로그램(12/22)대학원생·신진연구자세션으로 4·3융합전공 이수자 및 국내외 4·3 신진연구자의 논문 발표를 중심으로 각 분야 멘토와 함께 열띤 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학제 간 융합연구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해 4·3연구의 사회적 연대를 도모하고, ‘4·3의 이론적·실천적 기반을 확립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4·3융합전공은 학문후속세대의 연구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연구 멘토링 활동을 지속해 과정 이수자 및 신진연구자가 우수한 4·3 연구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대 일반대학원은 2023학년도 2학기부터 4·3융합전공 과정을 신설·운영하고 있다. 4·3융합전공은 ‘4·3의 후속 연구자 양성과 연구 인프라 체계화를 목표로 제주도, 제주도의회,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협약을 맺고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되는 석·박사 양성과정이다. 현재 △국어국문학과 △사학과 △일반사회교육학과 △사회학과 △정치외교학과의 참여로 추진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학과의 참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제주대 4·3융합전공은 냉전과 탈식민, 디아스포라와 발전주의 등의 문제의식 속에서 4·3 이전과 4·3 이후를 짚어내는 다학제적 연구를 통해 ‘4·3의 이론적·실천적 기반을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내·외 연구자의 연구 성과와 고민을 공유하고 4·3연구를 사회적으로 확산하고자 월례 콜로키움을 비롯해 특강 및 학술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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