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제110회 숨비소리 시낭송회 개최

숨비소리 시낭송회(회장 고길선)는 23일 오후 5시 30분에 서귀 아크센터에서 ‘12월, 온기가 그리운 날에 시향은 풋눈을 안고 나리네’란 주제로 제110회 숨비소리 시낭송회 2023년 마지막 정기공연을 개최하여 다가올 2024년의 새로운 계획과 화합을 노래했다.
숨비소리 시낭송회(회장 고길선)는 23일 서귀 아크센터에서 ‘12월, 온기가 그리운 날에 시향은 풋눈을 안고 나리네’란 주제로 제110회 숨비소리 시낭송회를 진행했다.

숨비소리 시낭송회(회장 고길선)23일 오후 530분에 서귀 아크센터에서 ‘12, 온기가 그리운 날에 시향은 풋눈을 안고 나리네란 주제로 제110회 숨비소리 시낭송회 2023년 마지막 정기공연을 개최하여 다가올 2024년의 새로운 계획과 화합을 노래했다.

백영심 회원의 진행으로 첫째마당은 이원창님의 클라리넷 연주와 고길선 회장은 윤봉택 시인의 물꽃의 전설을 허당 오택중 회원은 이해인 시인의 친구를 위하여, 김미성 회원은 김재진 시인의 사랑할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요를 낭송했다.

둘째마당은 김형갑 회원의 기타연주와 흥겨운 노래가 있었으며, 김정호 회원은 안도현 시인의 짧은 겨울시 여러 편을 낭송했고, 조풍연 회원은 정일근 시인의 기다린 것에 대하여를 조성옥 회원은 월리엄 워즈워드의 무지개를 낭송했다.

셋째마당은 초청공연으로 이영임의 색소폰 연주와 동해스님의 아코오디언 연주가 있었으며, 문상금 시인의 자작시낭송 서귀포와 신상근 회원은 한용운 시인의 나 그렇게 당신을 사랑합니다가 이어졌다.

공연과 친교의 시간 이후에는 정기총회를 개최해 결산 및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했다. 신임회장으로는 오택중 씨, 감사에는 문상금 씨, 총무에는 이경숙 씨가 선출됐다.

한편, 지난 20125월에 이중섭거리에서 발기한 숨비소리 시낭송회 문상금 창립회장은 시를 낭송하고 시의 향기를 널리 전파하자는 숨비소리 시낭송회의 창립 취지에 따라 매달 1회 정기공연을 열고 있으며, 늘 문호를 개방해 신입회원들을 모집하고 있다.

지역문화예술발전에 매진해 온 공로가 인정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서귀포지회, 2023년 서귀포시를 빛낸 자랑스러운 문화예술인 동아리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숨비소리 시낭송회 오택중 신임 회장은 110회 정기공연이 성황리에 개최돼 기쁘고 이번 2023년 서귀포시를 빛낸 자랑스러운 문화예술인 동아리부문 대상을 수상하게 돼 어깨가 더 무겁다라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숨비소리시낭송회는 매달 열정적인 정기공연으로 찾아뵙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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