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남도서관(분관장 진승미)은 연령대 맞춤 365권의 그림책을 한 꾸러미에 5권씩 담아 묶음으로 대출하는 ‘그림책 365’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림책 365는 제남도서관의 올해 신규 사업으로 자녀들에게 읽어 줄 그림책 선택에 어려움을 느끼는 부모들을 위해 365권의 연령대별 추천 도서를 총 73개의 꾸러미로 만들어 대출하는 서비스이다.

이달 18일부터 시작한 이번 서비스는 5~9세 어린이(2016년~2020년생)를 대상으로 한다. 대출 가능 꾸러미는 인당 최대 2개의 꾸러미로 기존 인당 10권 대출 가능 권수 외 추가로 대출이 가능하다. 단, 해당 연령 어린이의 회원증으로만 대출할 수 있다.

1년간 총 365권이라는 독서 목표 설정 및 달성 과정을 통해 참여자가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완주한 어린이에게는 메달과 인증서가 수여된다.

프로그램을 이용한 한 가족은“유아 그림책의 경우 알맞은 도서 선정이 어려웠고, 단순히 책만 읽혔을 때 지루해해서 메달 같은 보상을 주는 이번 프로그램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이번 프로그램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자연스럽게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어 책을 좋아하는 밝고 건강한 아이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