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주올레, 워킹메이트 자원봉사자 양성과정 참가자 모집

- 4월 6일과 7일 이틀간 워킹메이트(Walking Mate) 자원봉사자 양성과정 진행
- 실내·외 교육부터 인턴십 과정까지 현장에서 직접 외국인 도보여행자 안내
- 3월 21일부터 4월 4일까지 5기 참가자 모집, 제주올레 홈페이지에서 접수

사단법인 제주올레(대표 안은주)가 21일 외국인 도보여행자와 교류하며 제주올레 길을 안내할 자원봉사자 '워킹메이트(Walking Mate)' 5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워킹메이트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언어에 능통한 자원봉사자들이 제주올레 길 특정 코스를 외국인 도보여행자들과 함께 걸으며 제주 역사와 문화, 올레길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외국인 도보여행자를 위래 무료로 운영하고 있는 ‘워킹메이트’는 제주올레가 지난해 4월 1일 시작해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 올레길 6코스 시작 지점인 쇠소깍 다리에서 출발해 종점인 제주올레 여행자센터까지 운영한다. 

워킹메이트 자원봉사자 양성과정은 외국어로 편안한 소통이 가능하고, 다양한 언어권의 외국인들과 교류하며 제주올레 길 안내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도보 인솔 시 필요한 이론 정보를 배울 수 있는 실내교육부터 현장 교육, 그리고 직접 안내를 하는 인턴십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과정을 이수한 이들은 제주올레 워킹메이트 자원봉사자로서 활동하게 된다.

한편, 워킹메이트는 현재까지 33회 운영됐으며 약 1년여 기간 동안 미국, 캐나다, 스페인, 대만, 프랑스, 헝가리, 일본 등 총 25개국의 다양한 외국인 도보여행자 약 150여 명이 참가했다.  

싱가포르에서 온 참가자 치앤 후이 앙 씨는 "남편과 함께 참여했는데, 우리를 이끌어준 자원봉사자 덕에 너무나도 즐겁게 걸었다. 워킹메이트를 통해 올레길의 매력에 푹 빠져 2024년 가을에 열리는 제주올레 걷기축제에 참가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안은주 대표는 "워킹메이트 자원봉사자 양성과정은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에게 관광지 위주의 여행이 아닌 제주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목적이다"라며 "자신의 언어적 재능을 나누고, 열정 가득한 워킹메이트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외국인들에게는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을 선물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워킹메이트 5기 자원봉사자 양성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사)제주올레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안내되어 있으며, 홈페이지 공지에 게시된 폼(https://url.kr/fjyv6b)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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