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서 배영 200‧100‧50m 석권

올림픽 두 종목 출전 확정지은 이주호 선수 모습.
올림픽 두 종목 출전 확정지은 이주호 선수 모습.

한국 배영의 간판인 서귀포시청 소속 이주호가 배영 200m에 이어 100m까지 전종목에서 ‘2024 파리 올림픽출전권을 따냈다.

이주호는 지난 25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경영 국가대표 선발전(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남자 배영 100결승에서 5384로 우승했다.

올림픽 기준기록(5374)에는 0.1초가 모자란 기록이지만 결승 1위 선수 중 기준기록 수립 유효기간(작년 31일 이후) 내 국제수영연맹 인정대회 실적이 있으면 선발한다는 기준에 따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획득 당시 수립한 5354를 인정받아 앞서 확보한 배영 200에 이어 100에서도 올림픽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

이주호는 경기 후에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두 종목 모두 이번 선발전에서 올림픽 기준기록으로 통과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면서 중요한 건 이번 경기가 아니라 결국은 올림픽이다. 올림픽에서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주호는 26일 오후에 열린 남자 배영 50결승에서도 25초07로 결승 1위로 통과, 배영 전 종목을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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