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는 지난 19일 개최한 장애인 관객과 함께하는 특별 공연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19일 무대를 올린 뮤지컬 ‘넌 특별하단다’는 당일 총 2회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오전 10시 공연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서귀포예술의전당 ‘아름다운 동행 시리즈’로 진행됐다.
‘아름다운 동행 시리즈’는 공연 관람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장애인을 주 관람객으로 초청해 비장애인과 함께 공연을 감상하는 서귀포예술의전당 특별 기획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서귀포온성학교·제주영송학교 학생들과 관내 초·중학교 특수학급 학생 및 일반학생, 장애인 사업장 행복공작소 근로자 등 780여 명이 관람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장애인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 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