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오는 5월 10일 오후 7시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합창단의 단원음악회 ‘봄이 오는 길목에서’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년 만에 열리는 단원 음악회로 정기연주회와는 달리, 단원 개개인별의 목소리와 역량을 만나 볼 수 있다.
현대곡, 가곡, 오페라, 영화 OST 등 다채로운 음악을 통해 관객들에게 성악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고 음악과 어울리는 백그라운드 영상을 통해 감동을 2배로 전달한다.
소프라노 김지미가 슈베르트의‘밤과 꿈’으로 공연의 문을 연다.
절친했던 시인 콜린을 애도하는 애가로 알려진 이 곡은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가 몽환적인 느낌을 선사하는 곡이다.
이어서 바리톤 조용대의 ‘이히리베디히(당신을 사랑해요)’, 메조소프라노 박선영의 ‘방금 들린 그대 목소리’(조아키노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중)“, 소프라노 김지송의 ‘내가 거리를 걸어가면’(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 중), 테너 신용훈의 김효근 가곡 ‘첫사랑’등으로 설레는 봄을 선사한다.
공연의 마지막은 테너, 베이스로 이루어진 6인조 중창단 아르떼지오 앙상블이 김광석의 노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와 영화 위대한 쇼맨의 대표곡 ‘디스 이즈 미’외 2곡을 선사하며 화려한 공연의 막을 내린다.
이번 공연은 사전 예매 없이 공연 당일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진행되며 5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