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초등학교(교장 서영준)는 지난 246학년 학생들이 참여해 대만 안씽초등학교 (An Xing Elementary School) 학생들과 온라인 국제교류 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는 교육국제화특구 단위학교 국제교류 지원 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돼 앞으로 진행되는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수업이다.

제주형 자율학교로 디지털 학교를 운영 중인 안덕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대만 학생들과 국제 협업을 통해 세계시민 역량을 신장시키고자 이번 온라인 교류 수업을 진행했다.

대만과 한국 교사와의 온라인 사전 협의를 통해 수업을 설계하고, 학생들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자기소개와 자기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수업을 시작으로 6월부터 10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온라인 협업을 통한 미덕() 동화책 만들기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인공지능(AI) 번역 기술을 통해 언어의 차이를 극복하고 인공지능(AI)이미지 생성 기술을 활용해 각 나라의 전래 동화 등 이야기 바탕으로 창작 동화책을 만든다.

제작된 미덕 동화책은 한글, 영어, 중국어로 제작해 각국 학교로 보내질 예정이다. 또한 내년 1월에는 대만 안씽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대면 교류도 추진할 계획이다.

서영준 안덕초 교장은 한국과 대만 학생들이 온라인오프라인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교류함으로써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태도를 기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여겨진다. 더불어 다문화 감수성과 세계 시민 의식을 키우며 국제적 안목을 넓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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