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중학교(교장 김병성)는 지난 6일 제69회 현충일을 맞아 교원 및 총동문회, 참가 희망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여해 6·25 참전 학도병 교내 추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추념식은 중문중학교 학도병 선배의 숭고한 위훈을 기려 애국정신을 고취하고자 중문중학교총동문회와 중문중학교학생회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학도병 6·25 참전 기념비는 20131011일 중문중학교총동문회와 학도병 6·25 참전 기념비 건립 추진위원회에서 위기에 처한 조국을 구하기 위해 출정했던 모교 학도병을 기리기 위해 기념비를 세웠다.

중문중은 19504년제 부문 중학교였는데, 2학년에서 40, 3학년에서 29, 4학년에서 20명 등 90여 명의 학생이 육군과 해병에 학도병으로 참전한 바 있다.

이성돈 중문중학교총동문회장은 중문 지역의 향토사 발굴 및 학생들의 독립과 호국 정신 현양을 위해 적극 참여하고 지원하며 현장에서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병성 교장은 중문 지역이 법정사 항일운동 등 항일운동의 발상지로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 공산주의에 맞서 자유를 지켜내신 분들,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희생과 헌신하신 분들이 많은 데 이분들의 위훈을 기리고 현양할 수 있도록 지역 단체와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