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초등학교(교장 허정인)는 지난 7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3, 6학년 학생들이 참여해 심평(心平)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신평리와 제주대학교가 힘을 모아 추진하는 이번 체험은 학교 특색 반영 주제 중심 수업 운영에 따른 꿈담왓 지킴 생태환경교육지역 사회 연계 활동의 하나로 추진됐다.

학생들은 신평리 마을에서 마을 전통 손 모내기 체험, 페트병에 벼 심기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의 과거 문화와 생활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벼를 수확하기 전 논길 걷길 명상과 학생들이 직접 가을걷이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허정인 교장은 제주 지역에서 논농사 체험을 하거나, 농부가 직접 경작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가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농부의 고마움을 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지역 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해 우리 마을에 대한 자부심과 애착심을 키우며, 자신의 역할과 책임감을 높이고, 지역 사회에 봉사하는 의식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초는 2024년부터 제주형 자율학교로 지정되어 꿈담왓 글로컬(Glocal) 세계 시민교육구현을 위해 삶과 연계된 배움의 장 실현을 목표로 마을 교육공동체를 구축해 다양한 마을 연계 프로그램과 체험학습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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