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례초등학교(교장 김희정)는 지난 10일 4학년 학생들이 서귀포시청 평생교육과, 안전총괄과, 서귀포시교육지원청, 남원읍사무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학급 교실에서 교육과정 연계 플랫폼 프로젝트 수업 발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례초 4학년 선생님과 학생들은 서귀포시교육청과 서귀포시청이 함께하는 교육협력 플랫폼 ‘교육과정 연계 프로젝트’ 사업에 3월부터 참여해 학생들의 요구와 지역의 필요성을 분석해 ‘신례천 보물찾기’를 방향으로 설정하고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교육과정 연계 프로젝트는 교과 간 통합 연계 수업으로 학생들이 지역 문제를 스스로 찾아보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 기관에 제안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4학년 학생들은 신례초 교과과정으로 학생들이 신례천을 방문하고 있지만, 신례천 주변 정비가 미흡해 안전하게 신례천을 탐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한 조사 및 분석을 진행했다.
프로젝트를 통해 신례천 홍보를 위한 사진엽서와 포스터 제작을 진행하고 관계기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학생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신례천 안전을 위한 주변 정비에 관한 사항들을 7가지로 구성해 제안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프로젝트 발표 현장에 참여한 양창훈 서귀포시청 안전총괄과 과장은 “학생들이 제안한 내용 중 난간 보수 및 안내판 설치 등 안전에 관련된 신례천 주변 정비를 실시할 수 있게 하겠다”라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김희정 교장은 “4학년 학생들이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공동체 역량과 민주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기르는 기회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