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오는 20일 오후 7시 정호영의 호론 독주회가 열린다.

깊고 풍부하며 따뜻한 음색으로 감동을 선사하는 정호영은 ‘Episode. I. Europe’이라는 주제로 관객들에게 비교적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곡들로 무대를 준비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근현대 작곡가 외젠 보자 Eugène Bozza정상에서’, 독일 출신의 요제프 라인베르거 J. G. Rheinberger‘Sonata, Op. 178’을 선보인다.

그리고 독일 낭만주의 음악의 대가 요하네스 브람스 J. Brahms‘’Horn Trio, Op. 40’ 작품 전 악장을 정준화 도립서귀포관악단 악장이자 클라리넷 연주자와 함께 음악을 선사한다.

연주회 관계자는 바이올린과 호른, 피아노 구성으로 작곡된 원곡에서 벗어나, 바이올린 대신 클라리넷 악기를 사용, 유럽 정통 음악들의 진수와 예술적 표현 방식의 무한함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을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호르니스트 정호영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및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 석사과정(Master)를 졸업했다. 현재 국내외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차세대 연주자로 평가받는다.

이번 공연은 무료 관람으로 공연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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