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기당미술관에서는 7월부터 서귀포 문화도시 문화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2024년 어린이미술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름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을 위해 7월 27일부터 8월 17일까지 반별로 총 7회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저학년(1~2학년)과 고학년(3~6학년)으로 나누어 맞춤형 수업으로 진행된다.

저학년은 ‘놀이도구 만들기’, 고학년은 ‘광고의 세계’를 주제로 주제별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결과물을 만드는 수업을 통해 창의성과 표현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수강생은 반별로 각 15명씩 총 30명을 모집하며 모집 기간은 7월 12일부터 16일까지이다.

미술관 방문 접수 및 전자우편(hakoh22@korea.kr)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생은 공개 추첨을 통해 선발된다.

더욱 자세한 정보는 기당미술관 홈페이지(culture.seogwipo.go.kr/gidan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예진 학예연구팀장은“어릴 적 경험이 평생의 기억으로 남는다고 한다. 강연식 수업이 아닌 스스로 생각하고 상상하는 수업을 통해 미술의 여러 관점에서 접근하도록 했다. 오감으로 체험하는 놀이 수업은 훗날 예술작품을 즐겁게 감상하는 성인으로, 창작하는 예술가로 자라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줄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