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교 재학생이 진행하는 영어‧철학 수업
서귀포시 안덕산방도서관이 지역 내 어린이를 위한 재능기부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어 학습과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한 2개의 클래스로 구성되며 제주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학생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는 국제학교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재학생 10명으로 구성된 ‘멘토와 멘티’로 8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초등학생 3~5학년을 대상으로 영어 놀이와 원서 읽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외국어 관련 재능기부 클래스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청소년철학단체 ‘유스비아또르’ 소속 한국국제학교 재학생 3명이 기획한 ‘미래의 철학자들’로 8월 11일부터 10월 13일까지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인문철학 클래스다.
각각 프로그램의 운영인원은 12명이다.
신청은 오는 25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안덕산방도서관은 “국제학교가 개교한 이래로 국제학교 청소년들의 자원봉사를 통한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있으며 분야 역시 영어에서 예술, 과학, 인문학까지 다양한 주제로 확대하고 있다”며 “ 앞으로도 다양한 청소년 멘토와 지역 어린이의 멘티 관계 형성을 통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