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6일부터 전시되고 있는 김홍도 '추성부도' 
이달 16일부터 전시되고 있는 김홍도 '추성부도' 

국립제주박물관에서는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이건희 회장 기증전이 펼쳐지고 있다.

이건희 회장의 기증품 21천여 점에서 엄선한 대표 문화유산 360여 점을 제주에서 소개한다.

전시는 지난 64일부터 오는 818일까지 진행되며, 특별전은 예약 없이 관람 가능하다.

주요 서화 전시 일정은 정선이 그린 국보 인왕제색도가 지난 64일부터 30일까지, 정약용이 쓴 정효자전·정부인전은 지난 72일부터 14일까지 선보였다.

그리고 김홍도가 그린 보물 추성부도가 이달 1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장승업이 그린 웅혼하게 세상을 바라보다가 다음 달 13일부터 18일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제주박물관은 여름 방학을 맞아 특별전 연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나도 수집가는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매주 수·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운영한다.

초등학교 3~6학년 대상으로 수집과 기증의 의미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다양한 문화유산을 탐색해 보는 시간으로 내가 직접 수집가가 되어 책가도를 응용한 나만의 수집 카드를 만들어 보는 체험활동이다.

참여 신청은 국립제주박물관 누리집(http://jeju.museum.go.kr)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이달 24일과 다음 달 7일 오후 430분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하며,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전시 담당자에게 전시 기획 의도 및 문화유산의 세부 설명을 생생하게 들어볼 기회이다.

현재 특별전어느 수집가의 초대는 이달 16일부터 고려 불화를 비롯한 조선시대 서화 작품을 전면 교체해 김홍도, 장승업 등의 서화 명품 38점을 관람객에게 새롭게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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