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문화원(원장 양병식)은 지난 7일 서귀포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에서 수료생 120명과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서귀포문화학교 제28기 발표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귀포문화원은 지난 3월부터 5개월간 보태니컬 아트, 유튜브 교실, 스마트폰 사진, 차 교실, 민요, 가요, 하모니카, 무용 등 총 8개 과정의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발표회를 통해 수강생들의 공연과 소감 발표를 하고, 전시장에서는 작품 전시를 진행했다.
그리고 수료식을 통해 서귀포문화학교 수료증 수여와 대내외 시상, 식사, 축사, 답사가 진행됐다.
양병식 서귀포문화학교장은 “문화 원사 이전으로 더 다양한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강익자 학생회장은 “그간 배움의 길을 열어준 문화학교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에 감사드린다”며, 학생회에서 감사의 뜻으로 100만원을 후원했다.
한편, 서귀포문화원은 지난 6월 동홍동에 소재한 서귀포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로 이전했다. 서귀포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는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다양한 문화예술과 체육 시설을 갖춘 현대적인 복합 공간이다.
서귀포문화원은 구 시민회관에서 1996년부터 2020년까지 운영되다가, 시민회관의 철거로 인해 이중섭창작스튜디오로 이전해 임시 사무실로 사용해 왔다. 그리고 이번에 서귀포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로 이전하면서 강의장, 공연장, 전시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