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여자고등학교(교장 서자양)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23일 일정으로 제주유스호스텔에서 수선화 국악관현악단원 50여명이 참가해 수선화 국악관현악단 여름 음악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 음악캠프에는 재학생 단원 36명과 졸업한 단원 5, 전문 지도 강사 8, 본교 지도교사 5명이 참석해 마스터 클래스 형식으로 운영됐다.

전문가로부터 집중 레슨을 통해 개인별·파트별 연습을 통해 연주 능력을 향상하고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파트별 연습 후 합주 연습으로 단원 간 음악적 소통의 시간을 다졌다.

한편, 대정여고 국악관현악단은 2013년에 창단돼 가야금, 거문고, 해금, 아쟁, 대금, 소금, 피리, 타악, 건반 파트로 편성된 국악 오케스트라이다. 창단 이래 매해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며 제주청소년관악제, 제주교육문화예술축제, 탐라문화제, 동아리축제 등에 참가해 예술적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서자양 대정여고 교장은 이번 캠프는 예술적 기량을 연마함과 더불어 단원 간 사제간 소통과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앞으로 국악관현악에 더욱 많은 학생이 관심을 두고 함께할 수 있도록, 공교육에 국악이 음악의 한 분야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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