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남도서관은 26일 도서관 대수선 공사 완료에 따른 재개관을 기념하고 지역 주민의 도서관 이용을 도모하고자 9월 한 달간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독서퀴즈, 다독자 시상, 독서 나무에 책 열매가 주렁주렁, 책 읽고 복 터지기, 그림책 전시 등을 진행한다.
다음 달 8일 도서관 한마당에서는 유은실 작가의 동화 ‘까먹어도 될까요’를 원작으로 한 가족뮤지컬 공연이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공연과 함께 같은 날 향기 비누 만들기, 행잉 마크라메 만들기, 서각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공연과 체험 신청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공공도서관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한편, 제남도서관은 지난 3월 말부터 도서관 벽면, 천장, 바닥 등 전체 내부 수리에 들어갔다. 5개월여 간의 공사가 마무리되며 다음 달 3일 도서관이 정상 운영된다.
진승미 분관장은 “지난 4개월간 재개관을 기다려 준 이용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도서관이 편안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지역 주민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찾을 수 있는 장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