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서귀포시가족센터(센터장 이상구)와 진행한 다문화엄마학교 3기 졸업식을 지난 7일 서귀포시가족센터 1층 다목적교류소통 공간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졸업생과 가족, 현창훈 서귀포시 부시장, 위성곤 국회의원, 강상수·강하영·김대진·이정엽·임정은 도의원, 오승식·정이운 교육의원, 강옥화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 제동성 (사)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졸업식은 이상구 서귀포시가족센터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격려사, 졸업증서 수여, 우수졸업생 시상, 졸업생 대표 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다문화엄마학교 3기 졸업생은 베트남 5명, 필리핀 4명, 중국 2명, 일본 1명, 멕시코 1명 등 총 13명이다.
이 중 우수졸업생에게는 서귀포시교육지원청과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친정방문 항공권 등을 지원한다.
선정된 우수졸업생은 다음과 같다.
▲최우수 △카츠다모모코(일본)
▲우수 △고지안(베트남) △한예진 (필리핀) △고민정 (베트남)
한편, 2022년부터 서귀포시 특수 시책 사업으로 시작한 다문화엄마학교는 다문화엄마들이 가정에서 자녀 학습을 지도하고, 학교 선생님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교육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미나 여성가족과장은 “다문화엄마학교를 통해 졸업생들이 당당한 엄마로 성장해 가정에서 자녀들의 학교생활을 더 많이 이해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