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대정향교(전교 이윤명)는 지난 10일 대정향교 대성전에서 지역 유림과 기관단체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공기 2575년 추기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번 대제는 김대승 성균관유도회 대정지부회장이 초헌관을, 이창하 재장이 아헌관을, 강창관 전학이 종헌관을 맡았다.

서귀포시 정의향교(전교 고태오)도 같은 날 정의향교 대성전에서 지역 유림과 기관단체장 등이 참여해 추기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번 대제는 고태오 정의향교 전교가 초헌관을, 현승구 정의지부회장이 아헌관을, 오성훈 훈장이 종헌관을 맡았다.

향교 석전대제는 향교설립 때부터 시작된 것으로 공자의 가르침인 인의예지(仁義禮智)를 비롯한 성현들의 정신을 추모하고 계승하기 위해 매년 음력 2월과 8월에 올리는 제사이다.

이날 석전 봉행은 향을 피우고 제수 등 예물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아헌례종헌례를 포함한 헌작례와 분헌례음복례, 그리고 축문을 태워 없애는 망료례를 끝으로 전통유교의 제례 순서를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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