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19일 교육 가족의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한 마음성장교실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해 올해 하반기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마음 근육을 키우는 마음성장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학부모와 학생 대상 오프라인 강연을 실시했고, 하반기에는 학생들의 실제 사연을 재구성한 콘텐츠를 제작해 온라인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정서 위기 개념과 예방법에 대한 내용과 학생들의 실제 사연을 재구성해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되는 총 20편의 콘텐츠 제작을 10월 말까지 마무리하고,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과 제주교육 인스타그램을 통해 11월부터 공개할 예정이다.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콘텐츠는 8월 오프라인 강연으로 진행된 마음성장교실의 내용을 유트브에 맞게 재가공해 친구 관계, 자살 및 자해, 성적&학습 등 3편으로 제공한다. 그리고 학생들의 실제 사연을 재구성해 질의응답 형식으로 우울증, 친구 관계, 진로 고민, 사춘기 대화법, 게임중독 등 8편의 콘텐츠와 스마트폰 중독, ADHD, 분노 조절, 불안, 자존감, 심리치료와 검사 등 학부모 및 교사 대상으로 질문에 대한 개념과 예방법에 대한 답변 형식의 9편의 콘텐츠 등 총 20편을 제작해 배포한다.

정서 위기 개념과 예방법에 대한 콘텐츠와 학생들의 실제 사연을 재구성해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되는 총 20편의 콘텐츠 제작을 10월 말까지 마무리하고,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과 제주교육 인스타그램을 통해 11월부터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6월에는 학부모 대상 학생 우울증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의 강의가 열렸고, 8월에는 중학생 대상 또래 관계와 고민 상담을 위해 오동훈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초청해 직접 질문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참가자 설문조사에서 99%가 긍정 응답했으며 특히 자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진솔한 고민 상담과 응원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교육청 정서 회복과 담당자는“최근 증가하는 마음 건강과 관련된 궁금증에 대해 직접 소통하는 강연과 콘텐츠를 통해 우리 자신의 마음을 돌보고 내 옆의 사람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주교육 가족의 마음 근육을 튼튼하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