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원도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라바르가 30일 개관 2주년을 기념하며 예술로 도심 산책행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서귀포 원도심의 옛 골목과 현대적 공간을 연결해 지역과 예술이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행사는 총 4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라바르 x 더반 로스터스 팝업으로 더반 로스터스와 협업해 크로네(Krone)’ 원두를 출시한다. 우아한 풍미를 자랑해 도심 산책과 함께하는 커피 경험을 한층 더 특별하게 만든다.

라바르 x 모다드로 탐색전은 전시 및 퍼포먼스로 예술을 통해 환경 문제를 다루며, 치유와 재생을 탐구하는 여정이다.

서귀동 콘서트 x 라바르 와인 시음회로 와인과 함께 콘서트를 즐기는 자리로 마련된다.

물길 따라 마을 마실 프로그램은 카메라 클래스를 통해 서귀동의 물길을 따라 풍경을 촬영하며 그리움과 치유의 테마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별 진행 날짜가 상이하며 자세한 내용은 라바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lavarr.jeju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라바르는 서귀포 원도심에 자리한 옛 목욕탕 온천탕을 박재완 대표가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카페, 갤러리, 워케이션 라운지를 겸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1971년에 지어진 이 공간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며, 라바르는 예술로 도심 산책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서귀포의 옛 골목, 물길, 그리고 그리움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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