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의 플라스틱 쓰레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능동적인 환경 보호를 위한 바다 지키기 캠페인이 펼쳐진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12일 협재해수욕장과 13일 표선해수욕장에서 이틀에 걸쳐 2024년 제주바다쓰레기저감실천 캠페인 ‘우리 처음 만난 바다처럼’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처음 바다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우리가 제주 바다를 지켜내자’는 취지로 펼쳐지며, 사전 참가 신청자 680여 명이 협력해 바닷가 주변 환경 정화와 교육 프로그램 13가지로 운영된다.

플로깅, 비치코밍, 자연테라피, 업사이클링 게임스테이션, 환경룰렛퀴즈 등 참가 미션을 수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즐기는 체험형 캠페인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12일 개회식에서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작곡한 주제곡 ‘우리 처음 만난 바다’를 함덕초등학교 합창단 학생들이 공연한다.

도교육청 기후환경생태담당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제주도민이 지구 생태 시민으로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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