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베트남 생산법인), 25일 베트남 북부 산간지역 소수민족 기숙학교에 교육용 TV 20대 기증
(사)해피트리(이사장 송형록)는 10월 25일 LG전자생산법인으로부터 지원받은 LG TV 20대를 베트남 최북단 국경지대에 위치한 라오까이성(Lao Cai) 박하현(BAC HA)에 소재한 소수민족 자녀들이 다니는 15개 초·중 복합 기숙학교에 기증했다.
박하현에 위치한 소수민족 기숙학교는 해발 1,400m에 고원지대에 있는 학교로 몽, 흐몽족 등 여러 소수민족 자녀들이 통학거리가 불편하여 1학년부터 전교생이 기숙생활을 하는 학교이다.
방과 후 학습 및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교육 시설이 부족한 기숙학교에 이번 TV 기증으로 소수민족 자녀들은 시청각 교육 및 학습용 에니메이션 시청 등이 가능하게 되었고, 기숙학교 생활이 즐거움을 더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TV 기증은 지난 9월 태풍 ‘야기’로 학교 시설 뿐만 아니라 도로 유실 등 피해가 커서 절망에 빠져 있던 박하현 주민들과 기숙학교 학생들에게 대한민국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행복한 계기라고 박하현 당국 관계자도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베트남 하이퐁시에 위치한 LG전자 베트남 생산법인은 베트남 하이퐁시를 대상으로 꾸준히 CSR사업을 추진하고 왔으며, 올해는 해피트리에서 제안한 북부 라오까이성 소수민족 기숙학교에 교육용 TV 기증이 이루어지면서 CSR 사업 지역을 확대했다.
해피트리 관계자는 "베트남 하이퐁시에 위치한 LG전자 생산법인도 태풍 야기 피해로 제품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사단법인 해피트리의 의미있는 제안에 선뜻 화답을 해준 LG 전자 베트남의 CSR 활동에 큰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LG 전자 베트남의 활동을 기대해 본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