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시청에서 포상수여식 개최
3개 종목에서 총 10개 메달 획득

전국체전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서귀포시청 소속 선수들에게 포상수여식이 개최됐다.

서귀포시는 29일 접견실에서 서귀포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지도자와 선수, 서귀포시체육회(회장 김태문)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5회 전국체육대회 포상수여식을 개최했다.

서귀포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경상남도 에서 개최된 전국체육대회에 수영과 복싱, 육상 3종목에 13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 2, 3, 5, 1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성적은 서귀포시청 소속 선수단이 전국체전에 참가한 이래 역대 최다 메달 획득이다. 이에 서귀포시는 스포츠도시 서귀포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했다.

특히 지난 파리올림픽에 수영 국가대표로 출전해 배영 200M 준결승에 진출했던 이주호 선수는 배영 100M와 배영 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관왕을 달성했고 배영 200M에서는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

수영에서 총 7개 메달을 휩쓸며 선전한 서귀포시 선수단은 이외에도 육상 포환던지기에서 은 1, 1, 복싱 여자부 플라이급에서 은메달 1개를 추가해 3개 전종목 메달 획득을 이뤄내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서귀포시체육회는 ‘2024년 대한체육회 하계종목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소속 선수들의 해외 전지훈련과 대회 참가를 지원하는 등 경기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김태문 서귀포시체육회장은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도민들과 체육인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앞으로도 서귀포시청 직장운동경기부에 대한 적극 지원으로 2026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서귀포시의 명예를 드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와 지도자에게는 서귀포시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지침에 따라 총 2375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서귀포시 직장운동경기부 입상 내역

수영 7(2, 1, 4)

· 이주호 선수: 남자부 배영 100m 1, 200m 1(대회신기록)

· 윤준상 선수: 남자부 자유형 800m 2, 1500m 3

· 문재권 선수: 남자부 평영 50m 3, 100m 3

· 조재우, 문재권, 이주호 선수: 남자부 혼계영 400m 3

육상 2(1, 1)

· 장종혁 선수: 남자부 포환던지기 2

· 이수정 선수: 여자부 포환던지기 3

복싱 1(1)

· 정주형 선수: 여자부 플라이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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