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소상공인주간 박람회, 2~ 3일 개최
40개 부스에 지역 우수상품 등 소개
방문객, 먹거리와 공연 즐기기도

서귀포시 소상공인주간 박람에 많은 방문객들이  찾았다.
서귀포시 소상공인주간 박람에 많은 방문객들이  찾았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색이 담긴 액세서리·공예품 등이 소개되는 마당이 열려, 방문객들은 다양한 상품을 즐기고 구매하는 시간을 가졌다

3회 서귀포시 소상공인주간 박람회가 2일부터 3일까지 자구리 문화예술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서귀포시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역 내 소상공인의 우수상품을 전시·판매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서귀포시소상공인연합회가 주최하고 서귀포시, 제주특별자치도 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귀포센터,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후원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총 40개의 부스가 설치되었으며, 지역색이 깃든 악세사리, 지역 특산 음식, 지역 공예품 등 다양한 품목이 전시되었다. 바다색 목걸이와 팔찌 등의 액세서리 부스, 수제맥주와 제주 하귤 하이볼, 제주 감자 파이 등을 판매하는 부스가 주목을 끌었다. 또한, 동백꽃이 그려진 잔과 접시를 판매하는 도예공방과 온수관 보일러 업체의 제품 홍보 부스도 설치되었다. 국제로타리클럽 제주지역 제2지역은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의 책을 판매하는 도서 전시를 통해 소아마비 박멸 및 환경 보존 기금 마련에도 나섰다 

박람회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가족 단위로 부스를 둘러보며 다양한 상품을 구경하고 구매했다. 또한 전통음식 코너에서 몸국과 산적 등 지역 특산 음식을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주무대에서는 라이브 가수 공연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보목동에 거주하는 강 씨는 평소 자구리 공원을 자주 찾는다. 지나다가 행사를 보고 방문했는데, 건강식이 많고 예쁜 액세서리가 많아 집에 가족들에게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효돈동에 거주하는 이모 씨는 다양한 제품이 한자리에 모여 있어 좋다고 박람회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영천동에 거주하는 오모 씨는 주변 지인이 부스를 운영해 찾아왔는데,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 앞으로 더 많은 홍보가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개회식에는 오순문 서귀포시장과 김대진, 강상수 도의원이 참석해 소상공인들을 격려하였으며, 희망 퍼포먼스로 비둘기 날리기도 진행되었다. 이상철 서귀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날로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소상공인들이 단합하고 협력하며 슬기롭게 극복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번 박람회가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 좋은 경험과 기회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우수 상품을 홍보하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한자리에서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되었다.

한라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앞치마, 핸드폰크로스백 등을 홍보 판매하고 있다. 
도예공방
도예공방

 

국제로타리클럽 제주지역 제2지역 소아마비 박멸 및 환경 보존 기금 마련 행사
국제로타리클럽 제주지역 제2지역 소아마비 박멸 및 환경 보존 기금 마련 행사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