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 신청사에서 준공식 개최
사업비 9억6000만원, 신청사 완공
서귀포시 남원파출소 신청사가 마침내 문을 열었다.
서귀포경찰서(서장 오훈)는 지난 6일 오전 남원파출소 신청사에서 김수영 제주경찰청장과 내‧외빈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남원읍 민속보존회의 전통 길트기 공연을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다.
1989년 12월 준공돼 35년간 남원읍 일대의 치안을 책임져 온 남원파출소는 그동안 건물 노후화로 인한 공간 활용 문제로 주민들에게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사업비 9억6600만원을 투입해 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재건축 공사에 들어가 7개월 만에 새 청사를 완공했다.
신청사는 남원, 위미, 태흥 등 17개 행정리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오훈 서귀포경찰서장은 "새 청사 준공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지역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낮은 자세로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안전하고 행복한 서귀포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