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승마·아이스스케이팅 등 이색 스포츠 체험 기회
스포츠강좌이용권 집행률 제고 및 복지 사각지대 해소
서귀포시가 저소득층 유‧청소년들의 스포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나섰다.
서귀포시는 오는 11월 10일부터 12월까지 저소득층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사격, 승마, 아이스스케이팅 등 이색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단기 스포츠 체험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3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먼저 학업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사격 체험은 11월 16일부터 24일까지 주말에 제주실탄사격장에서 진행된다.
승마 체험은 11월 10일과 17일 양일간 옷귀마테마파크에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홀스 테라피를 통해 정서 안정을 얻고 제주 곶자왈 숲길 트레킹도 즐길 수 있다. 말 솔질하기와 먹이주기 등 기본적인 마필 관리 교육도 포함된다.
아이스 스케이팅은 11월 30일과 12월 1일 브랭섬홀아시아 아이스링크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수준별로 4명씩 팀을 이뤄 전문 강사로부터 체계적인 교습을 받게 된다.
참가 대상은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법정한부모 가정의 초등학교 3학년 이상(10세~18세) 청소년이다. 현재 월 단위 스포츠강좌 이용권을 사용 중인 청소년도 참여할 수 있다.
김철식 체육진흥과장은 "앞으로도 스포츠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8일부터 2025년도 스포츠강좌이용권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스포츠강좌이용권 홈페이지(svoucher.kspo.or.kr) 또는 관할 읍면동주민센터에서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