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오름자연휴양림서 서귀포시 직원 40여 명 참여
심리상담실·마음안심버스 운영 등 심리건강 케어도

서귀포시가 직원들의 업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특별한 '숲속 목공교실'을 열었다.

서귀포시는 7일 붉은오름자연휴양림 내 목재문화체험장에서 공직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목재 문화체험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안 업무로 지친 직원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목재체험지도사의 지도 아래 가정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도마 등 친환경 목재 제품을 직접 만들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체험에 참여한 한 공직자는 "손으로 직접 만드는 경험의 소중함을 느끼고, 나 자신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귀포시는 이외에도 직원들의 심리적 건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산림힐링 프로그램인 '위로의 숲'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주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으로 매주 심리상담실과 매월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해 직원의 심리적 고충 해소에 힘쓰고 있다.

오철종 서귀포시 총무과장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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