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 8일 자원봉사자 만남의 날 개최
서귀포시 자원봉사자들의 축제인 2024년 서귀포시자원봉사자 만남의 날 ‘자원봉사 꽃이 피었습니다’ 행사가 8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행사는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주관했고, 이날 행사에는 오순문 서귀포시장, 강충룡 부의장과 임정은, 하성용 도의원을 비롯해 약 3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상준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장은 기념사를 통해 “남다른 사랑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자들에게 항상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며“오늘 이 자리가 봉사자 여러분들이 근심을 잠시 잊고 행복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축사를 통해 “직접 봉사자들을 뵙고 존경심이 절로 우러나왔다. 서귀포시가 더욱 따뜻한 공동체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봉사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어려운 순간에도 정성을 다해 힘써주신 봉사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충룡 부의장은 자원봉사의 의미를 강조하며 “자원봉사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서귀포 시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선사하는 소중한 활동이다. 오늘 행사를 통해 자원봉사의 가치가 재조명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행사 중 고태언 제주특별자치도 자원봉사협회장은 격려사를 전했으며, 자원봉사 유공자 시상식도 진행됐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에는 어우렁 봉사단의 김정희 씨, 동부폴리스봉사단의 김윤주 씨, 삼성-나, 너, 우리봉사단의 고혜경 씨가 수상했다.
서귀포시장 표창은 서귀포시 자원봉사센터 전문자원봉사단의 김은순 씨, 천지여성의용대의 강인삼 씨, 대신여성의용대의 김용희 씨에게 수여됐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표창은 누리보듬봉사단의 임종희 씨와 성산읍 온평리봉사단의 송순금 씨가 수상했다. 제주특별자치도자원봉사협의회장 표창은 공연안내봉사팀의 전원경 씨에게 돌아갔다.
이어진 감사패 수여식에서는 윤재순 서귀포새마을금고 이사장, 강유아 제주버섯 대표, 김선우 탐나는 고깃간 대표가 봉사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또한 자원봉사 활동 체험수기 발표대회가 열려 각 팀이 5분씩 자원봉사 활동 경험을 공유하며 감동적인 순간을 나눴다.
행사장에는 자원봉사 단체를 소개하는 봉사활동 사진전, 탄소중립 실천 생활 부스 등이 운영돼 참가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