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표선항 방파제서 실종자 발견해
지난 15일 서귀포시 해상에서 어선 전복으로 실종됐던 60대 선장이 시신으로 발견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 따르면 16일 오전 11시43분쯤 서귀포시 표선항 방파제 외곽에서 변사체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현장으로 출동한 해경은 변사체를 인양하고 신원을 확인한 결과 전날 성산읍 온평포구 해상에서 전복된 사고 선박의 선장으로 확인됐다.
시신은 해당 어선이 좌초한 위치로부터 약 5.5km 떨어진 표선면 표선항 인근 해상에서 발견됐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3시 40분쯤 어선이 입항 시간이 지났는데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포구 남동쪽 2.2km 해당에서 조업을 하던 7.93톤급 성산 선적 어선이 전복된 상태로 확인됐다.
해경은 선박에 타고 있던 4명 중 전복된 어선 선체 위에 있던 선원 3명을 구조했고, 당시 1명은 실종 상태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