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시청 별관서 작품 50점 전시
180여명 참여 미술·공예 프로그램 결실

서귀포지역 어르신들의 예술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서귀포시는 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시청 별관 2층 전시실에서 '어르신 그림이야기'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보이는 작품들은 대정읍 소재 통합돌봄 공유공간 '한누리'에서 진행된 미술·공예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했다.

시는 올해 4월부터 매주 1회 이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180명의 어르신이 정기적으로 참여해왔다.

전시에는 그간 수업을 통해 완성된 그림공예 작품 중 50여 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어르신들의 예술 활동을 지역주민들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참여 어르신들의 자신감 회복을 돕는다는 것이 서귀포시의 취지다.

전시는 29일까지 5일간 이어지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서귀포시 통합돌봄지원센터는 중앙동 '이음'과 대정읍 '한누리' 두 곳의 공유공간에서 웃음교실, 실버체조, 나들이 활동 등 어르신 대상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 중이다.

강정숙 주민복지과장은 "이번 전시가 어르신들의 자신감을 북돋우고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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