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증치매 어르신 7명…총 106회 프로그램 참여
치매예방운동‧미술‧원예치료 등 프로그램 운영

 

 

서귀포보건소(소장 현승호)가 지난 26일 치매안심센터에서 '2024년 행복나눔쉼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은 지난 25일부터 주 3회씩 진행된 행복나눔쉼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증치매 어르신 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 행복나눔쉼터는 건강튼튼 생활체조와 치매예방운동, 미술, 원예치료 등 기본적인 인지자극 프로그램은 물론, 지역 특성을 살린 특화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에코감귤교육농장과 연계해 허브향기정원 조성, 야채텃밭 가꾸기 등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치유의 숲과 연계한 맨발걷기와 족욕체험 등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수료식에서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수료증과 함께 프로그램 참여 기념사진이 담긴 액자가 전달됐으며, 단체 기념촬영으로 올 한 해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한편, 행복나눔쉼터는 경증치매 어르신들의 심신 건강 회복과 인지기능 향상을 위해 운영됐으며 올해는 총 106회에 걸쳐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현승호 서귀포시 보건행정과장은 "치매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치매 중증화 예방을 위해 내년에도 센터에 등록된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쉼터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라며 "서귀포보건소 치매안심센터(760-6064)로 문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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