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중학교(교장 고성무)는 오는 12월 6일부터 15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제주에서 만나는 다름의 아름다움’ 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제주에서 펼쳐지는 다름의 아름다움, 장애·비장애 학생 통합전시회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서귀포중학교가 공동 주최한다.
제주 지역의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 준비한 예술 작품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새로운 관점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의미를 담았다.
전시는 장애 학생이 소속된 10개 학교에서 52명의 학생과 서귀포중, 서귀산과고, 경북예술고등학교 등 비장애 학생 42명이 함께한다.
학생들은 회화 72점, 영상 2점, 공예 작품 3점 등 총 77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각기 다른 예술적 감각과 창의력을 표현했다.
이번 전시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직장동호회 ‘꺾이지 않는 해바라기’와 특수 미술 교과 연구 동아리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전시회를 주도하는 서귀포중 황현철 특수 학급 교사는 “학생들이 예술을 매개로 소통하고 교류하며 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이 각자의 개성을 통해 예술적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