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지원 5천만원·어려운 이웃 4천만원·홀로노인센터 1천만원 기탁
서귀포 지역 기업인의 나눔 실천이 이어지고 있다.
(주)재성철강 한해성 대표가 연말을 맞아 1억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며 제주 아너소사이어티 149호 회원이 됐다.
4일 서귀포시청에서 진행된 기탁식에는 오순문 서귀포시장과 강지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긴급지원과 치과치료지원 등에 5000만원이 쓰이고, 서귀포시 어려운 이웃 지원에 4000만원, 서귀포시 홀로사는 노인지원센터에 100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한해성 대표는 이에 앞서 지난 3월부터 서귀포시 지역 경로당 식사 지원과 후원물품을 전달해왔으며, 홀로사는 노인복지센터에도 1000만원을 별도 지원한 바 있다.
한 대표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기업으로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정숙 서귀포시 주민복지과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억원 이상 기부하거나 약정한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이다.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2007년 설립됐으며, 한해성 대표는 제주지역 149번째 회원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