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457명 증원...예산 275억원 투입
(사)가치잇다 신규 수행기관 지정

서귀포시가 2025년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에 나선다.

5일 시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노인 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한다. 내년도 사업 예산은 올해보다 23억원 늘어난 275억원이다.

모집 인원은 전년 대비 457명이 증원된 5910명이다. 유형별로는 노인공익활동 4130, 노인역량활용 1326, 공동체사업단 324, 취업알선형 130명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가치잇다가 신규 수행기관으로 지정됐다. 기존 서귀포시(직영), 서귀포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서귀포시지회,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을 포함해 총 5개 기관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참여 자격도 확대됐다. 기존에는 기초연금 수급자만 참여할 수 있었던 노인공익활동사업에 직역연금 수급자(배우자 포함)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 각 수행기관 사무실을 방문하면 된다.

민간 수행기관들은 읍면 지역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각 읍면사무소에서도 접수를 받는다.

선발은 보건복지부 기준 선발기준표에 따른 점수를 산정해 고득점자 순으로 이뤄진다.

선발된 어르신들은 내년 1월 안전교육을 받은 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류건숙 서귀포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어르신들이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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