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인권센터, 4·3 기행 프로그램 운영

제주대학교 인권센터에서는 지난 6일 제주대 교직원 30여명을 대상으로 한강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4·3 현장 기행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설의 배경이 되는 표선면 일대 4·3 유적지를 탐방하고 ()다크투어 김잔디 사무국장의 해설을 통해 제주 4·3의 역사적 의미와 참여자의 인권 인식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4·3 유적들을 둘러보는 것을 넘어 소설과 연결해 이해하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지역사회의 인권 문제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주대 인권센터 담당자는 학내 구성원들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을 기념하며 체험형 인권 프로그램을 통해 4·3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다시 새기고, 지역사회의 인권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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