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저녁 중앙로서 첫 탄핵 집회 열려
명동로·중정로 행진도 진행

 

11일 오후 630분 서귀포시 중앙로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500여 명으로 추산되는 서귀포 시민이 모인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가 열렸다.

이 날 집회는 서귀포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린 탄핵관련 집회로 시민들은 오후 6시부터 하나둘씩 집회장소에 모이기 시작했다.

 

시민들은 각자 준비해온 피켓과 야광봉 등을 손에 들고 집회에 참여했으며, 집회트럭에서 나오는 음악에 맞춰 구호를 외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고을선 서귀포여성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집회에서 연단에 오른 시민 연사들은 한목소리로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국민의힘 해체를 요구했다.

1부 집회를 마친 시민들은 사회자의 안내로 명동로와 중정로 일대를 행진하며 구호를 외쳤고, 다시 집회 장소로 돌아와 차분히 해산했다.

오늘 집회는 경찰의 교통통제와 질서유지 속에 진행됐으며, 별다른 충돌 없이 평화롭게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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