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0일과 21일, 김정문화회관에서 공연 개최

전쟁, 기아, 기후 위기 등 고향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난민들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연극 형식으로 풀어낸다.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은 오는 20일과 21일 연극공동체 다움의 불투명 인간공연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2024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김정문화회관 상주단체인 연극공동체 다움이 선보이는 신작이다.

이 작품은 일제강점기와 분단의 역사를 거치며 한국을 떠나야 했던 코리아 디아스포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풀어낸다.

전 세계 디아스포라의 삶과 아픔을 연극적 상상력을 통해 새롭게 조명해 관객들에게 난민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한다.

등장인물들이 전쟁, 폭력, 피할 수 없는 선택 속에서 불안하고 힘든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우리의 삶이 우연인지 운명인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전한다.

이번 공연은 네이버 예매를 통해 성인 1만원, 청소년 이하 및 장애인은 50% 할인된 금액으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은 1220일 오후 730, 1221일 오후 3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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