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눈꽃버스 운영기간 전면 절대 주정차 금지
주말·공휴일 하루 12회 운행... 교통혼잡 해소 기대
서귀포시가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한 겨울철 한라산 탐방을 위한 주정차 단속에 나선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한라눈꽃버스 운영기간 동안 1100고지 휴게소 인근을 전면 절대 주정차 금지 구역으로 지정, 단속을 강화한다.
이는 매년 겨울철 한라산 설경을 보기 위해 찾는 방문객들의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혼잡과 안전사고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지난해 5월부터 이미 고정식 무인단속장비를 설치해 편측 차로에 대한 단속을 시행해왔다.
이번 조치로 한라눈꽃버스 운영기간에는 기존 편측 차로에서 양측 차로로 주정차 금지 구역이 확대된다.
한라눈꽃버스는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에 운영되며, 영실지소에서 제주버스터미널까지 하루 12회 운행된다.
강대선 교통행정과장은 "겨울철 방문객들을 위해 현수막 설치 등 집중 홍보로 불필요한 단속을 예방하겠다"며 "원활한 교통흐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