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을사년 새해 첫날, 서귀포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제26회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 펭귄수영대회가 열린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회장 한희섭)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00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26회를 맞는 서귀포시의 겨울철 대표 이벤트다.

지역주민은 물론 전국 각지의 관광객과 외국인들이 함께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대회는 EDM DJ 공연을 시작으로 펭귄 닭싸움, 씨름왕 선발대회, 어린이 행운 거북알 찾기, 신년 타로점 운세 등 가족과 친구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부대행사는 사전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메인 행사인 '겨울바다 펭귄수영 입수'는 안전을 위해 150명씩 나눠 정오부터 진행된다.

지난 13일 펭귄수영 입수자 400명에 대한 사전신청이 마감됐으나, 현장에서 선착순 100명을 추가 접수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메달과 타올 등 기념품과 따뜻한 간식이 제공된다.

시는 지난해 2000여 명이 참여했던 행사가 올해는 3000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고상희 관광진흥과장은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 펭귄수영대회는 단순히 차가운 바다에 뛰어드는 행사가 아니라, 새해를 맞아 도전과 용기를 다짐하고 건강을 기원하는 특별한 이벤트"라며 "을사년 푸른뱀의 해를 맞아 재생과 희망의 상징을 더해, 참가자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개요
 ㅇ 일    시: 2025. 1. 1.(수) 10:00~13:30  ※ (개막식) 11:40 / (입수) 12:10
 ㅇ 장    소: 중문색달해수욕장
 ㅇ 주최/주관: 서귀포시 /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회장 한희섭)
 ㅇ 참가규모: 국내외 관광객 및 도민 3,000여명(입수자 500여명 예상)
 ㅇ 행사내용: 펭귄바다수영, 개막식 및 축하공연, 부대 프로그램 등
 

세부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