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도서관 독서 동아리에서 제30호 문집을 발간했다.

서귀포도서관은 지난 20일 도서관 소속 독서동아리 보람독서회의 문집 글내음’ 30호를 발간하고 기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993년 창립한 보람독서회는 1994년 창간호를 발간해 올해로 서른 번째 문집을 발간했다.

이번 문집에는 보람독서회 회원들의 순수 창작 작품인 시와 시조, 동화, 산문, 독후감, 기행문, 도서관 행사 후기 등을 실었다.

올해 14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보람독서회는 서귀포도서관 최초의 독서동아리로 서귀포에 거주하는 평범한 주부들로 시작됐다. 이후 20여 년간 동아리 활동을 이어오며 독서토론, 문학기행, 문집 발간, 도서관 행사 자원봉사 등 활발한 독서 활동으로 지역의 책 읽기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람독서회가 명실상부한 도서관 독서동아리로서 명맥을 이어가고 독서를 통한 자기 계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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