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는 인스타그램 계정 서귀포팔리브(@8lib_group)를 활용한 온라인 도서추천서비스 ‘매일매일 책스타그램’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 ‘매일매일 책스타그램’은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평일 오전 9시 도서관운영사무소 인스타그램에 1권의 책을 추천한다.
도서관운영사무소에 따르면 3월부터 지속된 이 추천 서비스를 통해 현재까지 총 200권의 추천 도서가 선정됐고, 총 누적 조회자 수는 2만896명으로 집계됐다.
추천된 책 중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책은 8월 5일에 추천된‘죽이고 싶은 아이(이꽃님, 우리 학교)’로 144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추천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종합 만족도 만족 이상 92%, 개인 독서 생활에 대한 도움이 된다는 질문에는 그렇다 이상이 91%로 확인됐다. 덧붙여“평소 잘 몰랐던 작가에 대해 알게 되어 좋았다”,“지금처럼 계속 숨겨진 책들을 발견할 수 있게 해달라” 등 긍정적인 의견도 제시됐다.
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 관계자는 “특히, 단순한 책 정보 제공을 넘어 사서가 직접 작성한 추천 서평을 함께 게재함으로써 독자들에게 깊이 있는 독서 가이드를 제공해 디지털 전환에 따른 독서 정보 선호도의 변화에 발맞추어 도서관 자료 활용도를 높이고 독서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도서관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독서 생활을 풍요롭게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