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안전봉사자협의회와 합동 점검 실시
전기·가스 분야 전문가들 재능기부 활동도
서귀포시가 올해 추진한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시는 시민안전봉사자협의회(회장 김영효)와 함께 관내 재난취약가구 222가구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지난 1월부터 17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는 시민안전봉사자협의회, 서귀포소방서, 읍면동과 합동으로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과 연계해 순차적으로 가구를 방문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노후 전등 교체와 화재위험 전선 정리, 화재경보기 설치, 노후 소화기 교체 등이다.
또한 가스 누출여부 점검과 함께 소화기 사용법, 풍수해 등에 대한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2001년 설립된 시민안전봉사자협의회는 민간 전기·가스분야 종사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매년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재난취약가구를 방문해 안전점검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양창훈 안전총괄과장은 "민관합동 안전점검으로 가정 내 화재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방문 안전점검을 지속 추진해 재난취약계층의 안전한 생활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