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내년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됨에 따라 서귀포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와 대정읍 동일해넘이축제, 성산일출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정상모리일출제는 불꽃놀이와 축하공연 등 축제성 행사를 제외한 채 축소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매년 중문해변에서 열린 펭귄수영대회와 대정읍 동일해넘이축제는 지역의 대표적인 송년 행사로 자리매김해왔으나 이번 국가애도기간을 고려해 부득이하게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상모리마을회 관계자는 "국가애도기간 중이라 전야제 행사는 취소했다"며 "새해 아침에 여는 기원제 형식의 행사는 축소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신화테마파크는 31일 예정됐던 '제주신화월드 카운트다운 2025' 콘서트 행사를 취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