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중학교(교장 고성무)는 지난달 27일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2024학년도 서귀포중학교 윈드 하모닉스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주회에는 강옥화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 송문석 서귀중앙여중 교장, 강상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이정엽 위원 등 지역 사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연주회를 축하했다.
3부로 구성된 연주회는 1부 윈드 하모닉스 오케스트라의 헨델 ‘왕궁의 불꽃놀이’ 외, 2부 서귀중앙여중 ‘드림 오케스트라’와의 특별 합동 연주, 3부 서귀포중의 ‘DO DREAM 학생 난타반’과 학부모로 구성된 ‘질풍가도 난타반’이 함께하는 타악 퍼포먼스 등으로 다양한 무대를 선사했다.
1966년에 창단된 서귀포중 윈드 하모닉스 오케스트라는 2024년 정모시 공원 초청 연주, 등굣길 음악회, 2024 서귀포시교육장배 체육대회 초청 연주, 2024 제주국제관악제 ‘청소년 관악단의 날’ 연주, 제7회 대한민국 학생 오케스트라 페스티벌 금상 수상, 제63회 탐라문화제 ‘청소년 예능 페스티벌’ 한라상 수상, 2024 진로 축제 축하 연주 등 다양한 연주 활동과 수상 경력을 쌓았다.
지휘를 맡은 최국현 교사는 “낯선 환경에서 어렵게 소통하며 이 자리까지 오게 되어 감격스럽다”는 소감을 전하며 “이번 연주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을 지역 사회와 공유하는 자리였다”라며 학생들과의 노력의 과정을 강조했다.
고성무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꿈과 노력으로 가꾸어 낸 소리를 듣게 되어 벅찬 감동과 전율을 느끼며 행복했다”며 “서귀포중 윈드 하모닉스 오케스트라는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더욱 빛나는 미래를 그려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